커뮤니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사망보험금 기부로 지은 네팔 산지 진료소… "이젠 약 사러 멀리 안 가도 돼"

  • · 작성자|대전충북사업본부
  • · 등록일|2026-02-27
  • · 조회수|23
  • · 기간|2031-03-04
사망보험금 기부로 지은 네팔 산지 진료소… "이젠 약 사러 멀리 안 가도 돼"


◆ 사망보험금 1억 5천만 원, 진료소 설립으로 이어져

2024년 7월, 故 김명조 씨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자녀가 없었던 김 씨는 유산 전부를 형제에게 상속했다. 형부 김창길(66) 씨를 비롯한 유가족은 장기기증까지 하고 떠난 고인을 의미 있게 추모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그녀의 사망보험금 1억 5천만 원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됐고, 네팔 진료소 건립이 시작됐다.
네팔 파르밧 지역은 산악 지대에 위치해 의료 접근성이 매우 낮다. 인근 사원이나 학교에 마련되던 임시 진료소도 우기에는 운영이 중단됐고, 의약품도 턱없이 부족했다. 이번 추모 기부로 진료소 총 3곳이 세워지면서 영유아·산모 703명을 비롯한 주민 1,273명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나눔의 씨앗’이 만든 변화의 현장… 직접 경험해
지난 1월, 故 김명조 씨의 추모 1주기를 맞아 유가족이 네팔 사업 현장을 찾았다. 진료소 완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그녀의 이름으로 해외아동 1:1 결연 후원을 하는 아이들도 만났다. ‘명조(明朝)라는 이름처럼 ‘밝은 아침’을 선물 받은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은 환한 얼굴로 유가족을 반갑게 맞이했다.
언니 김명순(66) 씨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 보니 마을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진료소가 큰 도움이 되고 있었다”며, “생전 아동과 여성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베풀던 여동생의 뜻을 대신 이어갈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고인을 의미 있게 기억하는 방법 ‘추모 기부’
故 김명조 씨는 유가족의 추모 기부로 굿네이버스 유산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에 등재됐다. 추모 기부는 고인의 이름으로 조의금이나 유산을 기부해 고인을 기리는 방식이다. 단순히 남겨진 재산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고인의 생애 가치와 신념을 가족이 이어가는 새로운 나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고인의 삶과 이웃을 향한 사랑이 담긴 유산을 선뜻 기부해 주신 유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소외된 아이들과 지역사회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1년 한국에서 시작된 굿네이버스는 한국가이드스타 공익법인 평가에서 10년 연속 투명성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믿을 수 있는 기부단체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 2019년부터 유산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5명의 회원이 등재됐다. 굿네이버스 유산 기부 문의 02) 6424-1783




○ 제 목 : 사망보험금 기부로 지은 네팔 산지 진료소… "이젠 약 사러 멀리 안 가도 돼"
○ 매 체 : 조선일보
○ 일 시 : 2026.02.27

☞ 조선일보 바로가기 (클릭)